피부 기저세포암, 증상, 치료 방법

 

 

 

 

 

 

단순한 점인 줄 알았는데… 기저세포암일 수도 있습니다

피부에 이상한 점이나 딱지가 생겼을 때,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. 하지만 그런 변화가 피부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신가요? 특히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암인 기저세포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이번 글에서는 기저세포암의 주요 증상, 진단 및 치료 방법, 그리고 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기저세포암이란

 

기저세포암은 피부암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, 전체 피부암의 약 80%를 차지합니다. 주로 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, 즉 얼굴, 두피, 코, 귀, 목 등에서 발생합니다.
피부의 가장 아래층인 기저세포에서 발생하며, 전이 가능성은 낮지만 국소적으로 퍼지면서 조직을 파괴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🩺 기저세포암 증상

 

기저세포암은 증상이 매우 미묘하게 시작되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나 점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.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진주처럼 반짝이는 혹
  표면이 반질반질하고 붉은 기운이 도는 둥근 혹이 생깁니다. 중앙이 꺼지거나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.
• 지속되는 딱지나 궤양
  상처처럼 보이는 부위가 아물지 않고, 오히려 갈라지거나 피가 날 수 있습니다.
• 피부색 변화
  색이 점점 짙어지거나, 검은색·갈색으로 변하는 부분이 있으면 의심해야 합니다.
• 딱딱하고 불규칙한 가장자리
 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울퉁불퉁한 경우도 기저세포암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.

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, 거울로 얼굴, 귀, 두피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 

 

 

 

🧑‍⚕️ 기저세포암 치료 방법

기저세포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,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. 치료는 병변의 위치와 크기,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.

• 절제 수술
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, 병변을 절제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범위를 확인합니다. 주변 조직까지 넓게 절제해 재발을 막습니다.
• 모스 수술(Mohs surgery)
  얼굴이나 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의 경우, 암세포가 있는 부분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방법으로 흉터 최소화에 효과적입니다.
• 방사선 치료
  고령이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을 이용해 치료합니다. 반복적으로 받을 수는 없으며, 재발 방지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.
• 국소 항암 크림 치료
  면역 조절제나 항암제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바르는 방식으로, 초기 암이나 크기가 작은 병변에 사용됩니다.
• 냉동치료(크라이오테라피)
  액화질소로 병변 부위를 얼려서 제거하는 방법으로, 비교적 간단하지만 깊은 병변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.

 

🌞 예방과 재발 방지를 위한 생활 습관

 

기저세포암은 자외선 노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, 평소 자외선 차단과 피부 관리가 핵심입니다.

•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
  외출 전 SPF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, 2~3시간마다 덧바릅니다.
• 모자, 선글라스, 긴소매 착용
  물리적인 차단이 자외선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.
• 의심되는 병변 즉시 진료
  딱지가 떨어지지 않거나 점의 색이 변할 경우,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정기적인 피부검진
  피부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피부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피부 건강, 관심에서 시작됩니다

기저세포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암은 아니지만, 방치하면 주변 조직을 깊게 침범할 수 있습니다. 얼굴 등 외관이 중요한 부위에 생길 경우 미용적인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.

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예방입니다. 평소 피부 상태를 잘 관찰하고,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며,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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